가을이 무르익는 10월.
고성에 위치한 왕곡마을에 다녀왔다.
왕곡마을은 전통 한옥과 초가집이 잘 보존되어 온 한옥 마을이다.
그 가치를 인정받아 2000년 1월 국가민속문화재 235호로 지정 되었다.
청명한 가을하늘과 맑은 공기가 왕곡마을의 분위기를 한껏 세웠다.
왕곡마을을 둘러보기 전 안내도 사진을 찍었다.
주차장은 안내도 맞은편에 마련되어 있다.
왕곡마을 중에서 가장 먼저 들른 곳은 왕곡마을 한과집이다.
왕곡마을의 특징은 100년은 훨씬 넘은 집에 여전히 사람들이 거주하고 있는 것인데,
이곳 한과집도 그러하다.
한과 맛은 정말 일품이었다.
고성의 가을풍경과 왕곡마을은 너무나 아름다웠다.
한국의 옛 정취를 느끼고 싶다면 왕곡마을에 와보라.
타임머신을 타고 시간을 거슬러 백년전 조선의 풍경을 볼 수 있다.
마을 중간을 가로질러 작은 냇가가 흐른다.
과거와 현재가 묘한 조화를 이루고 있다.
가옥들도 겉은 옛모습 그대로지만 내부는 현대적인 모습으로 되어있다.
집집마다 감나무가 있다.
감이 탐스럽고 굵게 열려 있다.
영화 '동주'의 촬영지가 바로 왕곡마을이다.
사진에 보이는 가옥이 동주에 나온 집이다.
관광지에 놀러와서 동물을 유기하는 일이 이곳에서도 일어나나 봅니다.
동물은 생명입니다. 물건이 아닙니다.
왕곡마을 길에 핀 꽃이 참 아름답다.
마을 중간에 정미소가 있다.
정말 예전에 쓰던 그 물거 그대로 보관이 되어있었다.
마을 중간에 식당도 있었는데 실제 영업을 하지는 않는 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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